가수 이선희가 출연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가 재방송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5일 '힐링캠프'는 지난달 7·14일 방송된 이선희 편을 다시 내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희는 아버지가 대처승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아버지는 대처승이었다. 기도를 굉장히 많이 하시는 분이었다"며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외부와 차단되는 숲속에 살았다. 산사에서 스님들과 함께 지내며 불경 외우는 소리를 따라하곤 했다"고 말했다.

또 이선희는 딸 윤양원 양이 미국 아이비리그 코넬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도 알렸다.

이선희는 "현재 (딸이) 코넬대에서 저널을 전공하고 있다. 아이가 어렸을 때 천재인 줄 알았다. 동화책을 2~3번 읽어주고 나서 그 장을 펼치면 애가 그대로 말하더라"며 "모든 엄마들이 착각하듯이 나도 착각해서 '난 괜찮은 애를 낳았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가수 이승기와 백지영도 함께 출연해 이선희와의 우정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