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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대구 케이블카 급발진 사고…선박·지하철 이어 케이블카까지

대구 앞산의 케이블카가 급발진을 일으켜 승객 10명이 부상했다. 특히 케이블카 운영사인 대덕개발은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데도 승객에 대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오후 대구 앞산 정상에서 승객 30여명을 태운 케이블카가 기기고장으로 급출발, 10여m를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가 멈춰섰다. 이 사고로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김모(63·여)씨 등 10명이 넘어져 상처를 입었다.

대덕개발은 급히 케이블카를 후진시켜 10여분의 점검을 끝낸 후, 다시 출발시켰지만 같은 사고가 또 발생했다. 회사측은 케이블카를 정비해 2차례 더 출발했지만 같은 사고가 계속 발생해 모두 4차례의 급출발 사고가 생겼다.

경찰은 현장관리자와 운영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비불량 등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