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5일 산업단지 캠퍼스를 운영하는 대학 2개교를 선정해 모두 2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캠퍼스는 산업단지 안 또는 인근에 산학협력 시설을 포함한 대학 일부가 이전해 대학과 기업이 물리·화학적으로 일체화된 캠퍼스를 말한다.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인가를 신청했거나 설립인가를 받은 대학이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부는 산업단지 캠퍼스 여건과 운영계획 등을 평가, 2개교를 선정해 산업단지 캠퍼스를 활용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나 학생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당 10억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학이 산업단지 캠퍼스를 임의로 제3의 장소로 이전하거나 폐지하면 산업단지 캠퍼스 인가가 취소되고 지원된 사업비는 회수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다음 달 5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사업관리시스템(www.pms.re.kr)에 전산등록해 접수번호를 받고서 신청서류를 우편 또는 인편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