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팬과의 사진 촬영을 거절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5일 오후 11시 15분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홍석천, 홍경민, 천이슬, 베스티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선 친화력 넘치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20대 여성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을 신청한 이 여성은 "친구가 넉살이 좋아서 처음 보는 사람한테 말거는 건 기본, 춤까지 추면서 다가간다. 같이 다니기 민망하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연예인이라 사람들이 쉽게 말을 걸어 와 당황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 사연 속 친구가 등장해 홍석천에게 "홍석천씨, 저 기억 안 나세요?"라고 말을 걸었고 홍석천은 "저 친구를 이태원에서 만났다. 아는 척을 하길래 내가 같이 사진을 찍자고 했는데, '아니 그 정도는 아니고요'라고 단칼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석천은 "나도 연예인인데 굉장이 기분이 나빴다"며 솔직하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