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스위스 시계를 한 자리에서 만만 볼 수 있는 대규모 판매 행사가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본점 에비뉴엘에서 '제5회 에비뉴엘 워치&주얼리 컬렉션'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상반기에 진행되는 스위스 시계박람회에서 선보인 신상품들을 국내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소개하는 박람회다. 올해는 '바쉐론콘스탄틴' '예거 르쿨트르' '브레게' '블랑팡' 등 세계 최정상급 명품시계 브랜드 24개의 신상품들과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글로벌 리미티드 에디션 등 총 300여점, 450억 규모의 전개된다.
주목할 만한 상품은 '까르띠에'의 '발롱블랑 드 까르띠에' '똑뛰워치'이다. 이 제품들은 올해 초 SIHH(국제시계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으로 올 한해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이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 런칭 전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불가리 매장에서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옥토 솔로템포'를 만나볼 수 있다. '옥토 솔로템포'는 팔각형 케이스로 남성적이면서 젠틀한 감각이 돋보이며, 소재 및 끈의 종류에 따라 4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또 '브레게'는 매장 내에서 국내에 아직 입고되지 않은 '하이컴플리케이션' 상품과 2013년 바젤월드 신상품 '까르네'를 특별 전시하고, 하이 주얼리 브랜드인 '드비어스'는 초고가 3~5캐럿 대의 다양한 '팬시컷 다이아몬드 링'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식 타임키퍼로 선정된 '위블로'는 2014년 월드컵을 기념해 '앰배서더 펠레'의 이름을 딴 시계와 전세계 200개 한정의 빅뱅 라인의 월드컵 시계를 선보인다. 도 '브레게'의 세계에서 가장 얇은 뚜르비용 시계 '클래식 5377' '블랑팡'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IWC'의 '포르투기스 뚜루비용 스켈레톤' 등 국내 1개씩만 입고된 한정 상품들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제품들은 에비뉴엘 1층과 2층 전체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방문하는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어버이날 방문객 300명 선착순 대상으로 카네이션을 증정하고, 명품 시계브랜드 '피아제'와 연계해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꽃인 '이브 피아제 로즈'를 9일, 10일 양일간 고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롯데백화점의 명품 시계 상품군은 2010년 이후 꾸준히 두 자리 수의 신장률을 보이며, 고신장의 트렌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4월에도 전년 대비 17%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