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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화제의 책] '아빠라서 다행이다' 서툰 아빠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격려



◆아빠라서 다행이다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제프 오버리, 마크 도넬리, 크리시 도넬리/아침나무

최근 가정에서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게 여겨지기 시작했다. 아이들과 보다 더 시간을 오래 보내고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감정을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대부분의 아빠들이 잘 알고 있지만 여전히 서툴기 짝이 없다. 대체 아빠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이 책은 아빠가 됨으로서 느낄 수 있는 찬란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담고 있다. 아이가 선물한 작고 보잘것없는 장난감 비행기, 비행 중에 갑자기 고열에 시달리는 아이, 산행을 하던 중 겪은 아이와의 다툼 등 아빠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책은 저마다 다른 48가지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아빠가 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와 함께하며 사랑과 미래의 희망을 키워가고 자신 속에 숨겨진 더 나은 나를 찾아 성장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책은 그저 마음먹은 대로 사랑을 전하면 된다고 서툰 아빠들을 따뜻하게 격려한다.

더불어 책은 자녀들에게도 아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싸구려 넥타이를 선물했을 때 화를 내던 아빠, 내가 준 상처에 조개처럼 입을 다물고 말았던 아빠가 이 책 속에 들어 있다. 또 서툰 아빠만큼이나 서툴렀던 내가 책 속에 있다. 아빠를 이해한다는 것은 아빠가 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일 테지만 책을 통해 어렴풋이 더듬어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표현하는 데 인색하거나 서툴다. 5월은 그나마 가정의 달을 핑계 삼아 의무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시기이니 진심을 담아 마음을 표현해보자.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저 마음먹은 대로 사랑을 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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