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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브라질 열 살 짜리 작가 화제 '쓴 책만 벌써 세 권'



브라질에서 열 살 배기 작가가 데뷔해 화제다.

빌라 벨랴 시의 데올링두 페링 시립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브레누는 읽고 쓰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 그에게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면 열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벌써 두 권의 책을 썼다는 것. 언젠가 작가가 되기를 꿈꾸며 현재 세 번째 책을 집필 중인 그는 벌써부터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그는 "읽는 게 정말 좋아요. 책은 또 다른 제 친구들이라고 할 수 있죠"라며 "여섯 살부터 제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등장인물을 지어내면 꼭 제가 책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아 즐거워요"라고 집필의 즐거움을 밝혔다.

브레누의 어머니 에지네치 두스 헤이스 호샤(44세)는 자신의 아들이 항상 문학과 글쓰기에 흥미를 보여왔으나 이를 단순히 '어린 아이의 장난' 정도로 가볍게 여겨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어머니이자 자식이 재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조력자로 "아들이 글쓰기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라며 "지금 보니 정말 재능이 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소년은 '아이스크림과 슬리퍼'와 '소녀, 자연의 손길'이라는 작품을 썼지만 이를 출판하지는 못했다. 비용이 부족했기 때문. 그러나 그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제가 쓴 글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이제부터는 컴퓨터로 작성할 거에요"라고 천진난만하게 대답했다.

브레누는 글쓰기 외에도 다른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좋아해 "교육적인 책을 읽고 쓰는 게 좋아요. 저는 작가 외에 선생님도 되고 싶어요"라며 자신의 꿈을 밝혔다.

소년은 현재 책을 출판하기 위해 후원자를 찾는 중이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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