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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닥터이방인' '너희들은 포위됐다'…복합 장르 성공하려면?

'닥터 이방인' 박해진·이종석/SBS 제공



복합 장르 드라마의 연이은 등장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SBS 월화극 '닥터 이방인'은 메디컬 첩보 멜로극이며, SBS 새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비슷한 장르가 반복되던 국내 콘텐츠에 대한 염증이 새로운 분야를 갈망하는 욕구와 함께 빚어낸 결과라는 분석이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닥터 이방인'은 메디컬·첩보·멜로가 다 들어간 구성으로 복합 장르의 마력을 보여줬다.

박훈(이종석)이 아버지 박철(김상중)을 따라 북한에서 의학 지식을 쌓고 천재 의사의 기질을 발휘하는 메디컬 장르의 짜릿함부터 남북 대결 상황과 탈북 과정이 보여 줄 첩보물의 박진감, 죽을 위기에 처한 연인을 구하려는 한 남자의 순애보가 선사하는 멜로 장르의 애틋함이 적절히 어우러졌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메트로신문에 "새로운 걸 원하는 욕구가 있지만 낯선 장르의 경우 시청률이 낮다"며 "복합 장르는 친숙한 장르의 조합으로 이 둘 사이를 상쇄하는 역할을 한다"고 복합 장르물이 각광받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들도 다양한 영상물을 많이 접하다 보니 장르별 이해도가 높아졌다. 복합 장르를 보며 이질감보다는 재미를 느끼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차승원/SBS 제공



이달 7일 방송될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 꽃외모 신입 경찰 4인방인 P4 이승기·고아라·안재현·박정민이 펼치는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극중 차승원은 최고의 수사관 서판석을 맡아 P4의 엄한 조언자가 되며 성지루는 차승원과 함께 P4의 조력자이자 갈등을 중재하는 '강력 3팀의 엄마' 이응도로 활약할 예정이다.

정 평론가는 복합 장르물의 성공 요인에 대해 "확실한 노선이 있어야 한다. 첩보·수사물과 멜로는 상반되는 재미를 주기 때문에 섞이기 어렵다. 어떤 주제 하나를 잡고 나머지 장르는 양념 역할을 해야 복합 장르만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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