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내에서 룰라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캠페인이 계속 되자 지우마 호우세피 대통령이 불길을 잡기 위해 룰라 대통령과 대화의 장을 가졌다. 이는 '돌아오세요, 룰라'라는 캠페인 때문에 선거 운동에 지장이 생길 것을 우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우마 대통령은 지난주말 상 파울루에서 개최된 제 14회 노동당 정기 회의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과 약속된 회동을 가졌다. 회의 전에 두 대통령은 선거 활동과 지역 연대에 대한 논의를 가지기도 해 룰라 전 대통령이 지우마 대통령의 정치적 조언자임을 증명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룰라 전 대통령은 자신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했던 대통령이었음을 강조했으며 지우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그는 "나는 가능한 계속 지우마 대통령의 정치적 연결고리로 남을 것이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홍보 기간 동안 룰라 전 대통령은 지우마 대통령의 연임 성공을 위해 홍보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