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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김연아, '은퇴식'에서 데이비드 윌슨 소회 듣고 눈물 '펑펑'



'피겨 여왕' 김연아가 은퇴 공연을 마친 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소회를 듣고 눈물을 쏟았다.

김연아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마지막 날 공연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사흘 동안 은퇴 무대를 갖게 돼 즐거웠고, 많이 와주셔서 즐겁게 놀다가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밝은 모습으로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2006년부터 함께 한 데이비드 윌슨이 "안무가로서 김연아를 지도한 것이 인생에서 가장 완벽한 순간이었다. 은퇴 무대를 보는 심정이 씁쓸하면서도 달콤하다. 22년 코치 생활을 해오면서 가장 특별하게 여긴 두 번의 만남이 있었다. 첫 번째는 절친 세바스찬이고 두 번째는 김연아다"라고 소회를 말하며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하자 김연아는 옆에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어 데이비드 윌슨이 "어머니께서 곁에 두기보다 세상에 내보내려고 나를 키웠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내가 김연아를 대하는 감정"이라고 말하자 김연아는 또 한 번 눈물을 터뜨렸다.

함께 자리한 김진서(갑천고)와 김해진(과천고) 등 후배들도 김연아에 대해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연아는 "이제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우는 것을 보니 참을 수가 없었다. 선수생활이 길었기 때문에 돌아보니 눈물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윌슨에 대해서는 "주니어에서 시니어로 올라올 때 내 레벨을 업그레이드 시켜준 장본인이다. 오랜 시간 함께 했기에 우정이 깊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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