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이익 체력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 605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관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손보의 올 1분기 원수보험료와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438억원, 12억원으로 전년대비 수익은 감소했지만 2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난 점은 긍정적"이라며 "특히 최근 문제가 되는 장기위험손해율도 전년 107.2%에서 103.2%로 4.0%p 낮아져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2분기 원수보험료와 순이익은 각각 1조266억원, 78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하손보가 4월 중순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기 때문에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향후 1년간 2.6%p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2∼3분기에는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 등으로 수익성 턴어라운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익체력 증가로 장기적 개선세를 기대하고 있어 현 시점 보다는 향후 개선에 주목해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