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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소녀 8명 추가 피랍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여학생 200여명을 단체로 납치했다고 시인한 가운데 최근 소녀 8명이 더 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6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 3일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와라베에서 12~15세 소녀 8명이 추가 피랍됐다.

와라베는 첫 납치가 있었던 치복시와 인접한 곳이다. 괴한들은 두 대의 트럭을 몰고 와 가축과 식량까지 약탈해 갔다. 추가 피랍 사건은 열악한 통신사정 때문에 뒤늦게 확인됐다.

앞서 최고지도자인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동영상을 통해 지난달 14일 나이지리아 동북부 치복시에서 여학생 276명을 납치했다고 밝히고 이들을 노예로 팔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