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등으로 사회 분위기가 가라 앉은 가운데서도 낳아주시고 키워 주신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한 노력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통·외식업계가 어버이날 관련 다양한 행사와 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제과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어버이날 기획 상품 16종을 출시했다.

카네이션 장식이 돋보이는 '카네이션 한 아름' 케이크를 비롯해 하트 모양의 '딸기 러브 케이크'와 레몬과 벌꿀을 넣은 '허니 레몬 케이크' 등을 내놨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자체 제작한 동영상을 8일까지 페이스북에서 공유한 고객 100명에게 적립금 3만원을 제공하는 '엄마, 사랑해' 캠페인을 벌인다.

동영상에는 젊은 층이 유선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했을 때 나타나는 부모의 다양한 반응이 담겼다.

홈플러스 평생교육스쿨은 5월 한 달 동안 카네이션 쿠키와 컵케이크 등을 만드는 강좌를 운영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부모님에게 선물을 직접 만들어 드리고 싶어하는 고객이 많아 DIY(Do It Yourself) 강좌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