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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뮤지컬

김준수, '뮤지컬 드라큘라'서 로맨틱한 드라큘라로 변신

'뮤지컬 드라큘라'의 김준수



뮤지컬계에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하는 JYJ 김준수가 올 여름 초연될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드라큘라로 변신한다.

뮤지컬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는 7일 "김준수가 불멸의 사랑을 기다려 온 주인공인 드라큘라 백작 역에 류정한과 더블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스토커의 동명 소설 '드라큘라'가 원작인 뮤지컬이다. '지킬앤하이드'의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과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호흡을 맞춘 이 작품은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후 스웨덴·영국·캐나다·일본 등에서 공연됐다.

드라큘라 백작이 기다려 온 여인 미나 역에는 조정은과 정선아가, 드라큘라를 뒤쫓는 반헬싱 역에는 양준모가 캐스팅됐다. 이 밖에 카이·조강현·이지혜 등이 출연한다.

오디뮤지컬컴퍼니 측은 "초연 소식이 발표된 후 관객과 평단은 드라큘라 캐스팅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오디뮤지컬컴퍼니는 배우 선정 작업에 1년 이상의 시간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드라큘라'는 7월17일부터 9월5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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