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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무료 콘텐츠 미끼로 개인정보 빼돌린 일당 입건

서울 강남경찰서가 무료 콘텐츠 사용을 미끼로 개인정보를 수집한 후 소액결제에 이용해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컴퓨터 등 사용 사기)로 이벤트 웹하드 사이트 운영자 정모(32)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총 58개의 이벤트 웹하드 사이트를 개설·운영하면서 17만 명의 주민번호와 전화번호 등을 입수했으며 이를 결제 대행업체의 자동 결제 시스템에 입력해 총 88억원을 챙겼다.

또 환불을 요구하는 일반 피해자에게는 결제 금액의 50%를 환불해주고 소비자보호원 등을 통해 강하게 환불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전액 환불해줘 신고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