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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NC, 넥센에 24-5 대승 …1위 등극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격파하고 20일 만에 단독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NC는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서 홈런 6개를 포함한 21안타를 치며 24-5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19일 이후로 줄곧 넥센·SK와 공동선두였던 NC는 이날 경기로 19승 12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탈환했다.

NC는 이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승리를 향해 방망이를 휘둘렀다.

3회 이종욱과 나성범, 이호준은 올 시즌 처음이자 한국프로야구 통산 23번째인 세 타자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이호준은 5타수 4안타에 7타점을 기록했으며 박민우는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인 5득점을 올렸다.

태드 웨버는 5⅔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기록하면서도 홈런 두 방을 포함한 6피안타, 5볼넷으로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이날 NC는 1회부터 타자일순하면서 대거 6득점, 기선을 제압했다. 3-0으로 앞선 2사 1,2루에서 지석훈이 좌월 삼점포를 쏘아 올렸다.

넥센이 1회말 박병호의 좌월 2점 홈런으로 반격하자 2회초 나성범은 솔로홈런을 손시헌은 적시타로 다시 승리의 기운을 되찾았다.

3회에는 무사 1,3루에서 이종욱의 우월 석 점포로 넥센 선발 문성현을 내보냈다. 이후 투수 윤영삼을 상대로도 나성범과 이호준까지 잇달아 아치를 그리며 올 시즌 처음으로 세 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하고 14-2로 승부를 갈랐다.

4회 두 점을 더 낸 NC는 5회에는 김태군,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이호준의 중월 만루홈런이 터져 22-3을 만들고 구단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넥센은 5회 강정호가 2점 홈런을 터트렸지만 6회초 2사 후 볼넷과 연속 3안타로 다시 두 점을 빼앗겼다.

이날 경기로 NC는 팀 창단 이래 한 경기 최다 홈런·안타 및 점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NC의 종전 한 경기 최다 홈런은 3개(9차례), 최다 안타는 19개(2차례)였고 최다 득점은 지난해 5월 12일 잠실 두산전에서의 17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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