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글로벌 메신저 라인이 4억2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라인 가입자가 1000만명이 넘는 나라는 10개국에 달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8일 오전 1분기 실적발표 후 개최한 콘퍼런스 콜(전화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아시아와 남미, 인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규 가입자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월 종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간접광고 영향으로 최근 동남아에서 가입자가 많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인 가입자가 1000만명이 넘는 나라는 총 10개국으로 늘었다. 지난 2월 2013년 실적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가입자 1000만 이상 국가는 일본, 태국, 대만 등 6개국이었다.

당시 글로벌 총 가입자 수는 3억4000만명으로 3개월 만에 8000만명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