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0일 MBC '무한도전'은 앞으로 10년간 프로그램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선출하는 '선택 2014'의 후속편을 방영한다.

이날 방송에선 '무도 리더' 후보에 출마한 멤버 여섯명 전원이 각자의 공약에 맞는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미 정형돈은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을 통해 인연을 쌓아온 아이돌 인맥을 동원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지난 7일 그룹 비투비 멤버들은 트위터에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 후보 기호 '나' 정형돈을 전폭 지지할 것을 선언합니다. '무한도전'을 보장할 격식없는 후보! 가식없는 후보! 정형돈을 함께 지지해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이어 인피니트의 성규와 우현, 걸그룹 시크릿 역시 정형돈 공개 지지에 나섰다.

'선택 2014'의 선거일은 22일이며 이에 앞서 17·18일 이틀간 사전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 시간은 6·4 지방선거와 똑같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소는 전국 10개 주요도시에 설치되며 온라인 투표도 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