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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스타인터뷰]가수로 돌아온 '볼트청년' 박시환

박시환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4전5기 끝에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 준우승을 차지한 박시환(27)이 가수의 꿈을 이뤘다. '슈스케' 시즌1부터 5까지 참여하며 간절함으로 노래했던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무대에서 볼트를 꼭 쥐며 노래를 불렀던 박시환이 데뷔앨범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발표했다.

◆ 끝없는 도전의 결실

부산 항만의 중장비 정비공이었던 박시환은 어려운 형편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건설현장·편의점·택배회사 등에서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가수에 대한 꿈과 열망은 접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박시환은 케이블채널 엠넷 '슈스케'의 시즌1부터 시즌5까지 모두 문을 두드렸던 도전자로 유명했다.

시즌4까지는 예선의 문턱조차 넘지 못했지만 시즌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박시환이 가수의 꿈을 끝까지 포지하지 않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노래를 좋아하는 형이다.

그는 "가끔 노래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인디밴드에서 활동하던 형 덕분에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놓지 않았다"며 "지금은 요리사로 일하고 있지만 형이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 데뷔앨범 '새로운 도전'

박시환은 데뷔앨범부터 음악적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박근태·김이나·심현보 등 국내 최고의 작곡·작사진이 참여한 박시환의 첫 앨범에는 타이틀곡 '다만 그대를'을 포함한 3곡의 신곡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다만 그대를'은 브릿팝 기반의 미디엄 템포 팝 록 장르다. 리드미컬한 반주 위에 떠난 여자를 그리워하는 남자의 심정이 박시환의 섬세한 음색과 감정으로 표현된 곡으로 고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의 후렴구를 샘플링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박시환은 "노래를 듣자마자 정말 부르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신인 가수인 내가 '사랑했지만'이라는 곡을 샘플링한 '다만 그대를'을 불러도 되나 싶어 '내가 불러도 되느냐'고 물어봤을 정도 였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그대를'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창법도 달라졌다. 기존 방송에서는 이야기하듯 노래 부르다가 후반부에 지르는 록 발라드를 많이 불렀지만 이번 타이틀곡은 가볍게 던지는 듯 불렀다"며 "가장 새로운 부분은 랩을 시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악적인 변화 이외에도 외적으로 많이 달라졌다. 체중을 10kg 감량한 것은 물론 평소 즐겼던 술과 담배를 끊었다. 그는 "외적인 면부터 내적인 면까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오고 싶어서 지난 5개월 동안 식단조절과 운동, 노래 연습만 하면서 살았다"며 "2개월 전부터는 하루 한갑정도 피웠던 담배도 끊었다"고 말했다.



◆ 자랑스러운 가수 목표

박시환은 출중한 외모와 가창력 덕분에 데뷔 전 팬덤까지 생겼다. 지난달 12일 박시환의 첫 데뷔 무대인 SBS MTV '더 쇼: 올 어바웃 케이팝' 사전 녹화장에는 300여 명의 팬이 몰려 깜짝 로드 팬미팅이 열리기도 했다. 현재 팬클럽 회원수는 6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그는 "첫 녹화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 가수로서 목표를 다시 한번 생각했다. 팬들 덕분에 가수가 됐고, 그들에게 자랑스러운 가수로 남고 싶다"며 "주변에 박시환이라는 가수를 소개할때 '노래 잘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팬들에게 항상 감사할 뿐이다"는 그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팬들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할 수 있는 소극장 공연을 자주 진행하고 싶다"며 "오래도록 노래할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준희(라운드테이블)·디자인/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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