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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환율 하락에 조선·철강업계 희비 엇갈려

원 달러 환율이 지난 7일 7.8원 급락한 1022.5원에 장을 마치며 5년 9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안에 1000원 선까지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철강업체와 조선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철강재 수출 비중이 40%에 달하는 포스코는 일부 수출 경쟁력 약화가 있을 수 있지만 포스코를 포함한 대다수의 철강업체들은 철광석과 같은 원자재를 싸게 수입할 수 있어 원가 절감의 호기로 보고 오히려 환율 하락을 반기고 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쇳물의 주 원료인 철광석과 석탄 등을 수입하는 철강업체는 환율이 하락하는 만큼 원가를 절감 할 수 있어 큰 효과를 볼 것"이라며, "원화 강세로 철강업체들은 수익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수출업종인 조선업체들도 원화 강세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표 조선업체들은 환율 변동 리스크 방지 차원에서 1997년 외환위기(IMF 사태) 이후 환헤지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장은 환율이 떨어져도 크게 영향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원화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면 수주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더우기 올해초까지만 해도 호조를 보이던 국내 조선업계 수주실적은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조선업체들은 환율 하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해운·조선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8%나 급감했다.

지난달 글로벌 발주량이 48.1%나 감소한 탓도 있지만 특히 지난달에는 수주 실적에서 중국 뿐만 아니라 일본 조선사들에게까지 밀려 3위에 그쳤다.

이같은 부진은 중국 조선업체의 저가 수주에 맞서 국내 조선업체들이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했으나 최근 해양플랜트 개발 사업이 지연되는 등 한국업체에 특화된 발주가 줄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계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향후 환율 하락이 계속될 경우 업체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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