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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한국선급에 수사정보 흘린 해경 직원 대기발령

한국선급에 대한 비리를 캐고 있는 검찰의 수사정보를 미리 흘린 부산해경 직원이 대기발령 조치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8일 정보과 소속 A(41) 경사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리고, 감찰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A 경사는 지난달 24일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이 한국선급 본사에 대한 1차 압수수색을 벌인다는 정보를 하루 전날 한국선급 법무팀장에게 문자메시지로 귀띔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한국선급이 보유한 요트 회원권을 사용한 임직원의 기록이 담긴 해경자료 일부를 한국선급 측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 경사를 상대로 검찰 내부정보 입수 경로, 수사정보 유출 내용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