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지난 1분기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326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75억원보다 27.0%, 전분기 대비 93.7%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6476억 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고 영업이익은 4442억 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했다.

개별기준 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의 1655억원 대비 1672억원 증가한 3327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대손충당금 전입액과 일반관리비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의 1.93% 대비 0.01%p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2.2% 증가한 111.2조원을 기록해 중소기업대출 점유율(22.6%)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23%p 개선된 0.60%(기업 0.64%, 가계 0.43%)로 나타났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5%p 개선된 1.46%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도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 등 적정 수익력 회복에 집중하는 한편, 기술금융과 문화콘텐츠금융 등 신성장 사업의 꾸준한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