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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국세청 청해진해운 분식회계 일부 확인



지난달 세월호 침몰 이후 청해진해운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온 서울지방국세청이 최근 이 회사가 분식회계 등을 통해 탈루한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청해진해운에 대한 탈루 혐의 조사 내용을 조세범칙조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조세범칙조사는 명백한 세금탈루 혐의가 드러났을 때 형사처벌을 염두에 둔 사법적 성격의 세무조사다.

국세청은 조세범칙조사심의회에서 명백한 탈루 혐의가 확인될 경우 검찰 고발 등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세청은 청해진해운 이외에도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천해지,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등 관련 회사에 대한 탈세 여부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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