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선물을 고르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고가의 제품 보다는 실속은 물론 품격까지 갖춘 선물을 찾고, 더 나아가 이젠 사회적 환원이나 환경, 윤리성까지 고려한 착한 제품들로 선물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사한 결과 '가격과 품질이 비슷하면 윤리적 가치를 반영한 제품을 구매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소비자의 72.9%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제 소비자들에게 사회적 지속가능성과 윤리성을 강조한 '착한 소비'는 선물을 고르는데 있어서도 중요하게 작용하기 시작했다.
할리스커피는 커피를 즐겨 찾는 지인들을 위한 감사의 선물로 5월 가정의 달 맞이 한정판 원두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이 선물세트는 RFA(Rain Forest Alliance)인증을 받은 원두 2종과 머그컵 1종이 함께 담겨 있는 것으로 할리스커피 전국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RFA인증은 청개구리가 살 수 있는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장에서, 안정적인 삶을 보장 받는 노동자가 키워낸 농작물에만 부여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선물을 하는 이도, 받는 이도 환경과 인권까지 고려한 가치있는 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LG생활건강 비욘드는 기존의 인기 제품인 '비욘드 엔젤 아쿠아 라인'을 리뉴얼해 재출시했다.
제품에는 비욘드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물 및 패턴 일러스트로 잘 알려진 기호찬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사향노루·늑대·산양·반달가슴곰 등 우리나라의 대표 멸종위기 동물을 표현한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패키지 디자인으로 적용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밀레는 버려진 코코넛 껍질을 탄환시켜 만든 친환경 섬유인 코코나로 티셔츠를 제작했다. 이 원단은 투습능력이 탁월하고 땀 배출 속도가 일반 면보다 빠르며 자외선까지 완벽하게 차단해 주어 햇빛이 강한 봄과 여름에 탁월하다.
특히 환경적으로도 건전함과 동시에 내구성까지 좋기 때문에 평소 등산이나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에 좋은 제품이다.
탐스슈즈는 고마운 마음으로 제품을 선물하고 착한 마음으로 기부를 실천하는 1석 2조의 브랜드로 고객이 신발 한 켤레를 구매 할 때마다 신발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한 켤레를 전달하는 원포원(ONE FOR ONE) 기부를 실천하는 브랜드이다. 지난해에는 빈민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나눠 준 신발이 1000만 켤레를 넘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