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이 MBC '사남일녀'에 등장해 웃음을 선사한다.

9일 오후 10시 방송될 '사남일녀'에서 멤버들이 충청남도 서천군 장구리에 사는 노부부 우우식·나화자 씨와 함께하는 둘째 날이 공개되는 가운데, 박중훈이 요절복통 노래실력으로 가상 부모님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최곤 역을 연기하며 범상치 않은 노래 실력을 뽐냈던 박중훈은 '사남일녀'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깜짝 노래 선물을 준비했다. 현란한 기타 연주를 펼치며 거친 호흡으로 '어머님 은혜'를 록버전으로 열창해 깜짝 놀라게 했다.

노래가 끝나자 서장훈은 "레크리에이션 강사 같으셔"라며 흥을 돋운 맏형의 노력에 박수를 쳤고,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던 김구라도 "형식을 깼네. 21세기에는 이렇게 불러야 해"라며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박중훈의 기타 반주와 가수를 꿈꿨던 '아빠'의 노래가 만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완성해 남매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과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사는 노부부와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