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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美국무부 "대북 시각 안바뀌어"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해 "북한에 대한 우리의 시각은 바뀌지 않았다"며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진정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핵 6자회담 재개에 대한 국무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공은 여전히 북한의 코트에 넘어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이 2005년 9·19 공동성명을 이행하고 관련 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협상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그러려면 북한은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를 위한 의미있는 행동을 먼저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