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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규제 기업 실적 옥죄기 본격화

게임규제 기업 실적 옥죄기 본격화

매출 33% 하락 위메이드 3일만에 주가 15%↓

셧다운제와 같은 온라인게임 규제가 본격적으로 게임 기업의 실적을 옥죄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최근 16세 이하 청소년이 자정부터 오전6시까지 온라인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는 셧다운제가 합헌이라고 결정하면서 '4대 중독법'과 같은 추가 규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져 게임 기업들의 근심은 더욱 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 9일 다소 충격적인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397억원, 영업손실 105억원, 당기순손실 1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동기와 비교해 33.1%, 전 분기 대비 15.3% 감소한 것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21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당기순이익 14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대비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16.8% 감소한 것으로 특히 웹보드게임에 대한 정부 규제 시행으로 3월 한달 웹보드게임 매출이 1월 대비 60% 이상 줄었다.

이들 기업의 부진한 실적은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위메이드 주가는 7~9일에만 14.91% 떨어졌다. 실적 발표일인 9일 무려 11.36% 빠졌다.

같은 기간 주요 게임사의 주가도 형편은 마찬가지다. 코스닥에 상장된 20개 게임사의 평균 주가 하락률은 -4.33%로 -1.51%에 그친 코스닥 평균 하락률과 대조를 이뤘다.

오는 13일 게임빌, 14일 네오위즈게임즈, 16일 엔씨소프트의 실적 발표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가 게임사의 실적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모바일게임이 득세하면서 온라인게임의 파이가 줄어든 부분도 없지 않다"며 "모바일 게임이 주력인 CJ넷마블은 지난해 전년대비 매출이 132%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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