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금융일반

장보기-미술감상-유치원 통학, 은행이 변했다

/각 사 제공



은행 서비스가 스마트해 진다

앱으로 장보기·유치원통학·미술감상 지원

#5살 딸을 둔 직장인 김수인(36·여) 씨는 출근길 지하철에 앉으면 핸드폰부터 꺼내든다. 김 씨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아이의 유치원 등원을 확인한 후, 저녁 장거리를 미리 구매하고 시간이 남으면 전날 봤던 명화를 감상한다.

김 씨의 일상은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난 이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가 누른 어플리케이션이 은행사들의 앱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계좌이체와 잔액조회 등 손안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뱅킹으로 눈을 돌렸던 은행들이 최근 서비스 다변화를 꾀하며 진화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개선해 단순한 계좌 조회나 자금 이체 등의 금융거래 서비스뿐 아니라 유치원 등원부터 명화 감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오는 15일 모바일에서 소량으로 장을 볼 수 있는 '알뜰 바구니'서비스를 오픈한다. 이 서비스는 400여 개의 신선식품을 종류에 상관없이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알뜰바구니 서비스는 품목별 1개 단위로 마치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듯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도록 개발돼 소량 구매를 선호하는 '나홀로 구매족'이나 맞벌이 주부들에게 크게 환영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월 전국 유치원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지원 등을 돕는 'IBK등하원 알리미'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인솔교사가 스마트폰으로 어린이의 등·하원, 승·하차 정보를 학부모의 휴대폰으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최근 부산·울산·경남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아파트 관리비를 조회 납부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행복한 아파트 앱'을 출시했다. '행복한 아파트 앱'은 관리비 납부 및 조회뿐 아니라 ▲아파트 공지사항 게재 ▲공동 의사결정을 위한 입주민 투표 공간 ▲물품교환 공간 등을 제공한다.

문화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은 최근 시각장애인을 위한 미술작품 해설을 담은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 3'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론칭했다. 고대부터 근대까지 동서양을 아우르는 미술작품 500점이 담긴 앱에는 시각장애인이 귀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