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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백회점서 '여름샌들' 매출 급증

/신세계백화점 제공



최근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어가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며 벌써부터 시원하면서도 디자인이 뛰어난 샌들 수요가 크게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대표 상품인 샌들은 일반적으로 한여름인 7·8월에 많이 판매 된다. 하지만 최근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기 전인 5월 매출이 한여름보다 높게 나타난다.

실제로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샌들 월별 매출 비중은 5월이 20.4%를 차지해 여름인 6~8월의 비중 보다 높아 연중 최고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는 여성 고객들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원하는 스타일의 원하는 사이즈의 샌들을 구매하기 위해 서두르는 것으로 백화점 측은 분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본점 6층 이벤트홀에서 여름 구두 대형행사인 '서머 슈즈페어'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행사 물량의 80% 이상이 여름 샌들로, 이른 더위에 일찌감치 샌들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디자인의 샌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 중 브랜드별로 스타킹·타월 등 다양한 사은품도 함께 증정한다.

서머 슈즈페어 외에도 본점 본관에서도 다양한 해외 브랜드 샌들을 만날 수 있는 슈컬렉션 샌들위크를 오는 15일까지 벌인다.

슈즈 편집매장인 슈컬렉션의 피에르 아르디, 페드로 가르시아 등 최신 트렌드의 프리미엄 샌들을 선보이고, 특별 이벤트로 페드로 가르시아의 올해 신상품 샌들을 1.5미터 크기의 대형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도 한다.

한편 올해 샌들 트렌드로는 종전의 화려한 컬러의 꽃 장식이나 부피감이 큰 보석 장식 대신 디테일을 최소화한 깔끔한 디자인의 샌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단순해진 디자인과 함께 색상도 차분해져, 원색 및 다양한 색상 조합의 화려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연한 파스텔톤·누드 톤 등의 차분한 색상이 더욱 인기다.

특히 피부색과 비슷한 살색·연한 주황색의 샌들은 발 끝까지 다리가 길어 보이는 착시 현상을 일으켜 키가 다소 작은 여성들이 많이 찾고 있다.

장문석 신세계백화점 구두 바이어는 "4월부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5월초부터 일찌감치 샌들을 찾는 고객들이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며 "다가올 여름까지 계속해서 다양한 샌들행사를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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