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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부자 가장 많은 도시는 '런던'

전 세계에서 부자가 가장 많이 사는 도시는 영국 런던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10억 파운드(약 1조7352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런던 주민은 총 72명으로 세계 주요 도시 중 가장 많았다. 도시 내 억만장자가 48명인 러시아 모스크바가 2위, 43명인 미국 뉴욕이 3위를 차치했다.

특히 영국 갑부의 재산 규모를 조사한 결과 인도 출신 금융사업가 스리찬드와 고피찬드 힌두자 형제가 119억 파운드(약 20조6000억원)의 재산을 보유, 영국 최고 부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러시아 국적의 광업재벌 알리셰르 우스마노프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루블화 가치가 하락,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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