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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박 대통령 긴급 수석회의…"'관피아' 척결 대국민 담화발표"



박근혜 대통령이 조만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마스터플랜 및 '관피아' 개혁 등을 담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박 대통령은 11일 긴급 소집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 담화에 담을 후속대책을 논의하면서,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회의 종료 후 "오늘 세월호 사고 이후 제기된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그동안 관련 전문가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최종적인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조만간 직접 대국민담화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담화 시기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박 대통령은 늦어도 이번 주 안에 담화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는 오전 11시45분부터 2시간45분간 비교적 장시간 진행됐다.

민 대변인은 "새 국가 변혁의 방향과 안전한 국가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고, 특히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한 국가 안전재난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제고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