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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승객 두고 탈출한 '세월호 승무원' 15명 일괄기소

/목포해경



승객들을 두고 먼저 탈출해 공분을 사고 있는 세월호 승무원들이 이번주 말 모두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11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선장 이준석(68)씨와 항해사·기관장·기관사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을 함께 기소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고 당시 승객들을 구하지 않고 먼저 탈출해 많은 승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본부는 사고 발생 3일 만에 선장 이씨와 사고 당시 조타 지휘를 한 3등 항해사와 조타수를 구속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기간은 16일까지 연장됐다.

과적 등을 무시하거나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한식(72) 대표 등 청해진해운 관계자들도 일괄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