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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우리투자증권 임원 일괄 사표 제출…이번주 300명선 희망퇴직

지난달 11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NH농협증권에 매각을 확정한 우리투자증권 집행임원들이 직원 구조조정에 앞서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비상경영회의에서 사장과 감사를 제외한 집행임원 25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이 외의 직원들에 대해서는 이번주 희망퇴직을 받는 형태로 300∼400명 수준의 구조조정을 벌일 예정이다.

근무 경력 20년 이상 부장의 경우 월급 24개월치와 생활안정자금 등을 포함해 최대 2억4300만원의 자금이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원 사표 제출과 관련해 우리투자증권 측은 "임원들이 솔선수범 차원에서 먼저 일괄 사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수는 2998명으로 대우증권(3090명)에 이어 업계 2위다.

우리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이 인수함에 따라 NH농협증권과 합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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