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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살신성인' 고 박지영씨 등 승무원 3명 의사자 심의



정부는 12일 오전 의사상자심의위원회를 열어 고 박지영씨 등 세월호 사고로 숨진 승무원 3명에 대해 의사자 인정 여부를 심의한다.

이날 심의 대상에는 박씨 외에 승무원 고 김기웅(28)·정현선(28·여)씨도 포함됐다.

이들 3명은 빠르게 배가 침몰하는 순간에도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양보하는 등 살신성인을 실천하고 목숨을 잃어 의사자로 신청됐다.

위원회는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3건에 대해 이날 심의한다.

선체 수색작업을 하다 목숨을 잃은 고 이광욱 잠수사의 의사자 인정 여부는 자료 보완을 거쳐 다음 심의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의사상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사자로 선정되면 유족은 보상금과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보호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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