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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동부 도네츠크 분리독립 투표 89% 찬성…러시아 품으로?

/이타르탁스통신 제공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11일(현지시간)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의 주도로 실시된 분리·독립 주민투표에서 89%의 유권자가 찬성했다. 루간스크주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두 지역에 대해 러시아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지역의 분리주의 세력은 주민투표 결과를 토대로 분리주의 움직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먼저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와의 단절을 선언하고 독립공화국 창설을 선포할 가능성이 크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정부의 공동의장 데니스 푸쉴린은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투표 결과가 공식 발표된 이후 도네츠크 영토에 있는 모든 우크라이나 군대는 불법으로 간주된다"며 "최대한 빨리 (독립된) 정부기구와 군대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FT)는 두 지역의 분리주의 세력이 러시아 합병을 묻는 또 다른 주민투표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크림과 달리 이들 지역의 합병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는 알 수 없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분리·독립 투표를 연기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동부 지역이 독립을 선언하면서 25일로 예정된 우크라이나 조기 대선도 반쪽짜리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분리주의 세력이 대선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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