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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장애인·노약자 불편'…1층 사전투표소 설치율 5.2%



사전투표소가 장애인·노약자들이 이용하기 불편한 장소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투표소는 대부분 장애인 등을 위해 1층에 설치해야 하지만 사전투표소는 2층 또는 3층에 설치됐기 때문이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증평군청과 153개 읍·면·동사무소 등 충북지역 154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가운데 1층에 있는 투표장소는 청주시 상당구 1곳(용암2동), 청주시 흥덕구 1곳(봉명1동), 제천시 2곳(금성면·교동), 청원군 1곳(내수읍), 보은군 3곳(속리산·탄부·회남면) 등 8곳 뿐이다.

충주시·단양군·영동군·옥천군·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 등 8개 시·군 사전투표소는 모두 2~3층에 설치됐다. 청주 탑·대성동 사전투표소는 4층 대회의실에 있다. 1층 투표소 설치율이 5.2%에 불과한 셈이다.

선관위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읍·면·동사무소는 1층에 '간이 투표소'를 설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배려를 한 곳은 영동읍사무소, 제천시 청전동·의암동·영서동사무소 등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이라면 장애인·노약자·임신부·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는 힘들게 계단을 오르내리는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에 장애인 유권자들의 정당한 정치 참여를 위해 법 개정을 통해 투표소를 1층에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소가 1층이 아닌 곳에 설치되더라도 장애인 유권자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1층에 임시 기표소를 설치하고 있으며 안내 도우미들을 배치해 거동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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