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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양귀비 재배에 이성교제 금지! 中 '이상한 학교'



양귀비는 마약인 헤로인의 주성분으로 중국에서는 재배가 금지된 식물이다. 최근 허난성 저우커우(周口)시 제1고등학교에 '양귀비밭'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저우커우 제1고등학교 내 공터 약 6㎡ 면적에 길이가 40㎝나 되는 양귀비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한 학부모는 우연히 학교를 찾았다가 양귀비를 발견하고 깜짝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곧바로 출동한 경찰은 양귀비를 제거했다. 모두 783그루였다. 경찰은 현재 누가 심었는지 조사 중이다.

중국 법률에 따르면 양귀비를 500그루 이상 재배한 경우 형사적 책임을 추궁할 수 있고, 500그루 이하는 구류 또는 벌금형이 가능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양귀비 재배가 위법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당국의 관리 감독도 소홀, 재배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양귀비 외에도 이 학교는 특이한 점이 또 있다. 학교 측은 지난달 28일 교내 이성교제를 반대하며 '남녀학생의 비정상적인 만남에 대한 처리법'을 만들었다. 위반사항은 A~D등급으로 나뉘고 학생들은 등급에 따라 벌점이나 근신처분을 받는다. 담임교사의 허락 없이 남학생과 여학생이 같이 양호실에서 링거 맞기, 문자 보내기, 선물하기, 밥 먹기 등의 행위들은 모두 위반 사항이다.

학생들은 이 규정에 대해 "말도 안 된다", "친구랑 밖에서 밥 먹을 때도 마음 졸여야 한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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