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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MBC·KBS 기자들 세월호 보도 관련 연이은 반성문에 사장 퇴진 요구



세월호 참사 보도와 관련해 기자들이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2일 오전 MBC 기자회 소속 30기 이하 121명의 기자 일동은 보도국 뉴스게시판과 사내 자유발언대를 통해 '참담하고 부끄럽다'는 제목으로 "비이성적, 비상식적인 것은 물론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보도였다. 한마디로 보도 참사였다. 이런 참사를 막지 못한 책임은 저희들에게 있다. 가슴을 치며 머리 숙인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공개했다.

이는 앞서 지난 7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박상후 전국부장이 보도한 '분노와 슬픔 넘어서'의 내용을 지적한 것이었다. 박 부장은 이 리포트에서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조급증 환자에 비유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MBC 기자들은 성명서를 내고 "MBC가 언론 본연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KBS 기자협회는 13일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 통제에 맞서 길환영 사장과 임창건 보도국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KBS 기자협회는 지난 12일 긴급총회를 열고 길 사장과 임 국장 퇴진 건을 비롯해 세월호 관련 보도를 반성하는 미디어 프로그램 및 9시 뉴스 제작, KBS 뉴스의 정치적 독립 확보를 위한 제도적 방안 등의 결의안도 내놨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제작거부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KBS 38~40기 기자들은 '반성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사내 망에 올렸다. 이들은 해당 글을 통해 "유가족들이 구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울부짖을 때 우리는 정부와 해경의 숫자만 받아 적었다"며 불공정 방송에 대한 사측의 공식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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