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윤기, 하지원, 조던리 사장, 김준 회장/미국면화협회 제공
미국면화협회(Cotton Council International)는 코튼 USA 브랜드의 비전을 담은 새 로고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이 협회는 13일 오전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13회째를 맞는 '코튼데이 2014'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던 리 미국면화협회 사장과 김준 대한방직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화영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레슬릿 바셋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 등 관련 업계 종사자 및 셀리브리티들이 대거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김준 회장과 조던 리 사장, 김화영 과장의 환영사와 축사로 시작해 '13회 코튼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5명에 대한 시상으로 1부를 마쳤다.
대한방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면화협회가 후원한 이번 콘테스트에서 대상에 박설지의 'Put a piece of nature?'가 선정돼 200만원의 상금이 부여됐다.
김준 회장은 "이번 콘테스트는 코튼 소재의 유망 디자이너를 발굴해 텍스타일 산업 디자인 인재를 육성하고자 마련됐다"며 "작품 출점 수가 1761점으로 지난해 대비 74%나 증가한 수치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로버트 밀러 미국면화협회 글로벌 마케팅 이사가 25주년을 맞는 미국 코튼 브랜드의 새로운 로고를 아시아 최초로 발표·공개했다.
이어 정윤기 스타일리스트의 COTTON USA 25 콜라보레이션 패션쇼와 홍보대사 하지원의 무대인사를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 패션쇼에 선보인 옷들은 순수 천연 소재인 면의 다양한 활용과 선명한 컬러를 적절히 배합해 생동감 있는 패션을 선봬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하지원은 "이번 정윤기의 패션쇼는 한 편의 영화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던 리 사장은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코튼데이가 성황리에 마치게 돼 기쁘다"며 "금년은 미국코튼 글로벌 마케팅 25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정윤기씨와 함께 코튼의 가능성을 젊은 감각으로 표현한 패션쇼로 선보이게 돼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튼데이는 미국면화협회가 미국 면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면제품 수요 촉진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