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밀회'의 배우 박혁권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2일 박혁권은 마지막 장면 촬영을 마친 후 "끝이라는 게 아쉽고, 아쉽고 또 아쉽다. 그리고 감사하다"며 지난 4개월 동안 함께했던 '밀회' 종영 소감을 밝혔다. 또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후배 연기자 최태환·경수진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박혁권은 극중 김희애(오혜원 역)의 남편이자 유아인(이선재 역)의 스승인 강준형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명문 음대 교수라는 사회적 지위와 달리 가정에선 유아적이고 철없는 일명 '중2병 남편' 연기로 인기를 모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혁권은 '밀회'의 안판석 PD, 정성주 작가와 여러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고 이번 현장 스태프들도 무려 4번째 함께하고 있어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