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TV방송

'밀회' 마지막회…앞날의 기약하며 '해피엔딩'

'밀회' 마지막회/JTBC



'밀회'는 김희애가 새출발을 기약하며 마무리됐다.

13일 JTBC 월화극 '밀회' 마지막 회에선 교도소에서 동료죄수들에게 머리카락을 잘린 채 앉아 있는 오혜원(김희애)의 모습이 등장했다. 혜원은 머리카락은 잃었지만 자신을 속박하던 것들에서 벗어나 자유와 이선재(유아인)의 사랑을 얻었다.

앞서 선재와 친구들은 학교를 관두며 이별 공연을 선보였고 혜원은 뒤에서 공연을 지켜보다 돌아선 후 성숙(심혜진)에게 전화를 걸어 "의자가 저한테는 별로 어울리지 않네요"라고 말한다. 이는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자리를 떠날 결심을 내비친 것이었다. 혜원은 집안 구석구석에 배어 있는 선재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짐을 싼 후 선재를 찾아가 감옥에 가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마지막 밤을 보낸다.

혜원은 재판장에서 범법 행위를 저지르면서까지 상류층에 오르고 싶었지만 선재의 진심 어린 마음에 자기 자신마저 성공의 도구로만 여겼음을 깨달았다고 뼈아픈 반성의 말로 최후 진술을 끝냈다. 모든 걸 내려놓은 혜원은 선재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고 선재도 웃어 보였다.

얼마 후 혜원을 찾은 선재는 자신을 잊어도 된다는 혜원에게 "집 비워놓고 어딜 가냐"며 "일 년이 될지 평생이 될지는 모르지만 같이 살아 보자"라고 답해 두 사람의 인연이 끝나지 않을 것을 암시했다. 마지막 장면에선 선재가 '모짜르트 론도 에이 단조'를 매일 연주하며 혜원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혜원은 교도소에서 푸른 하늘이나 풀꽃 등을 보며 편안해진 웃음으로 그 연주를 듣는 듯 한 미소를 지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