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4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최 지사는 "모든 가치와 정책을 강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강원도의 앞으로 4년은 '결정적 시기'로 올림픽을 비롯해 다시없는 기회가 놓여 있다"며 "도민과 함께 온 힘을 다해 이 시기를 넘어 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지난 3년은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등을 성사시키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이 일들을 완성, 도민 소득으로 연결하는 등 성장과 복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최 지사는 특히 "안전과 안보는 복지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로 '강원안전보장회의'를 만드는 등 모든 재난재해 안전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