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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코쿤족' 증가에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 함박웃음

LG전자 '꼬망스 F'/LG전자 제공



타인과의 대인관계보다 가족과 자신의 안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코쿤족'이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까지 웃음 짓게 하고 있다. 코쿤족은 계속된 불황에 불투명한 미래를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힐링과 웰빙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자신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정서적·물질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경향은 불황 속에서도 먹을거리와 유아용품을 프리미엄으로 고집하는 현상으로 이어지며 국산 참기름이나 유기농 착즙주스, 고급 맛살 등의 매출이 급증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카테고리 가전인 미니 세탁기와 베이비 쿠커 같은 육아 맞춤 가전이 호황을 누리는 한편 수입 브랜드 유아용품 시장까지 성장하고 있다.

◆온가족이 사용하는 육아 맞춤 가전

코쿤족이 가족의 안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큰 만큼 자녀의 건강과 위생을 책임지는 가전 매출도 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육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성인들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폭이 넓다.

LG전자에서 출시한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는 일평균 200~300대가 판매되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아기 옷 코스를 이용하면 아기 옷 세탁에 가장 적합한 온도인 60도에서 옷감에 맞는 최적의 상태로 세탁이 가능하며 소형이기 때문에 자주 빨아야 하는 아기 옷, 면 기저귀 세탁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섬세한 세탁이 필요한 '란제리코스'나 양말을 바로 바로 세탁할 수 있는 '스피드코스'가 있어 온 가족이 사용하기에도 유용하다.

치코의 베이비 쿠커 '치코 드롱기&미'는 이유식부터 아이 간식·디저트·유동식까지 조리하기 편리해 인기를 얻고 있다. 별도 물탱크 없이 스테인리스 용기 안에서 바로 스팀 조리를 할 수 있다는 점과 미세한 크림부터 알갱이가 있는 유동식까지 9단계로 조절 가능한 파워 믹싱 기능이 장점이다.

스토케 '익스플로리 블랙'/스토케코리아 제공



◆해외 브랜드 유아용품 인기 높아

안정성이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아용품 시장에서는 코쿤족과 같은 국내 소비자가 해외에서 인정받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보이는 호감도와 신뢰도가 매우 크다. 이에 해외 유아용품 업체들이 한국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노르웨이 브랜드 스토케는 국내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스토케 제품의 인기는 아이와의 친밀함을 강조하는 북유럽식 육아법에 대한 관심이 육아용품 구매로까지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스토케 같은 북유럽 육아용품의 특징은 성장 단계에 따라 길이나 높이 조절이 가능해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친환경 소재로 제작이 됐다는 점이다.

국내 유아용품 업체 역시 국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고 해외에서 이미 인정받은 브랜드를 수입·유통해 판매 경쟁에 나서고 있다. 최근 보령메디앙스는 유아용품 프리미엄 전문샵 비비하우스(BB HOUSE)를 통해 프랑스 유아용품브랜드 베아바의 젖병과 젖꼭지, 국내 소비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미국 아기띠 브랜드 에르고베이비를 입점 시켰다. 또 유아의류·용품 전문기업 아가방앤컴퍼니는 프랑스 브랜드 엘르를 수입·전개하면서 천연 소재 이불과 기초 내의로 구성된 '엘렌 시리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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