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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오승환, 9세이브 달성…일본 진출 후 첫 피홈런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32)이 일본 프로야구 진출 후 첫 홈런을 허용했지만 시즌 9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14일 일본 돗토리현 요네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원정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브래드 엘드레드를 시속 147㎞짜리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두번째 타자 킬러 카아이후에게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7㎞의 직구를 던지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해 일본 진출 후 첫 피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연속 무실점 기록이 12경기에서 막을 내렸으나 오승환은 나머지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65에서 2.08로 낮아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