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 새노조)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촉발된 보도 독립성 침해 논란과 관련해 다음주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KBS 새노조는 14일 비대위 회의 결과 19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한 후 21~23일 조합원 약 1140여명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 새노조는 이날 회의에서 15~17일 길환영 사장에 대한 신임 투표도 실시하기로 했다. 투표 결과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KBS 새노조는 "공정방송 쟁취와 길환영 사장 퇴진을 위해 총파업 및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