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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지붕 붕괴로 현장실습생 사망한 업체 대표 등 6명 입건

폭설로 공장 지붕이 붕괴되면서 현장실습 고교생이 사망한 것과 관련 50대 공장 대표 등 6명이 입건됐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15일 울산시 북구 모듈화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업체인 금영ETS에서는 지난 2월 10일 오후 10시 20분께 공장 지붕이 무너지면서 현장실습생 김모(19)군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 이 사고와 관련 금영ETS의 대표 최모(58·여)씨와 건축설계·감리 박모(48)씨 등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당시 울산지역에 내린 폭설로 샌드위치패널 구조인 이 공장에는 40㎝가량의 눈이 쌓였고 지붕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내려앉았다.

해당 공장의 기둥 보 철판 두께는 6㎜로 설치돼야 하지만 실제로는 2.3㎜ 철판이 설치된 것으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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