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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달 탐사 로봇 닮은 차세대 장갑차 등장



최근 러시아 인트랄 컨소시엄이 주최한 '21세기형 전투차량 디자인 공모대회'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젊은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에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의 신진 디자이너 수백여 명이 참가했다.

인트랄 컨소시엄의 아나톨리 레이리흐 대표는 "차세대 전투차량을 표현할 수 있는 개성 있는 디자인이 필요했다"며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찾고 싶었다"고 대회 주최 이유를 밝혔다.

레이리흐 대표는 "디자인·기술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뛰어난 실력에 비해 창의력이 부족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개성 넘치는 디자이너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우수작 후보가 많아 어떤 작품을 뽑아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전투차량과 흡사한 디자인도 있었지만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기발한 작품이 꽤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우승은 디자이너 알렉산드르 가비쉐프가 차지했다. 가비쉐프는 우승 상금으로 7만 루블(약 200만원)을 받았다.

그는 "평소 전기장치 다루는 작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장갑차 모형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우연히 대회에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비쉐프는 또한 자신의 디자인은 외관보다는 성능을 강조한 작품이라고 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내 장갑차가 달 탐사 로봇을 닮았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투 시 적군에게 발견되지 않고 민첩하게 이동하면서 수륙양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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