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은 성년의 날이다. 향수는 가장 전통적인 성년의 날 선물 아이템으로 성인이 된 스무살 새내기들에게 자신만의 향기와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센스를 키워줄 수 있다. 성년의 날 선물하기 좋은 향수를 찾고 있다면 이 제품들을 주목해보자.



◆여성에게는 플로랄 계열의 향수를~

최근 출시된 플로랄 우디 계열의 불가리 '옴니아 인디안 가넷'은 오렌지 컬러의 보석 만다린 가넷과 중독성 있는 인디안 튜베로즈의 하모니로 탄생한 여성 향수다. 활기차고 정제된 느낌의 만다린과 샤프론의 탑노트를 시작으로 인디안 튜베로즈와 오스만투스의 미들노트가 우아한 여성스러움을 더하고 섬세한 인디안 앰버 향이 은은하게 남아 활기차고 즐거운 에너지를 선사한다.

롤리타 렘피카의 신제품 '엘렘 오 드 뚜왈렛'은 사랑에 빠진 여인의 가장 순수한 모습을 프레쉬하고 라이트한 향으로 표현했다. 톡 쏘는 레드 커런트의 상쾌하고 강렬한 향기로 시작해 그윽한 와일드 로즈 부케 속의 은은한 자스민 플라워가 황홀한 느낌을 주며 순수하면서도 센슈얼한 머스크와 화이트 우드 향으로 마무리된다.

달콤하고 상쾌한 향이 특징인 랑콤 '미라클' 향수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사랑받는 랑콤의 베스트셀러 향수다. 상큼한 프리지아 꽃과 달콤한 리치, 따뜻한 머스크 향이 20대 여성의 산뜻함을 느끼게 해준다.



◆남자에게는 우아함·남성미 더할 향수가 좋아

에르메스 '떼르 데르메스'는 만물의 근원인 땅과 흙을 테마로 땅과 하늘을 이어주는 매개체인 향 우디 노트와 광물·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에르메스가 표현하는 남성미를 상징한다. 탑 노트에서 느껴지는 송진의 향으로 시작해 삼나무 세달 우디 노트와 깊은 숲 속의 뿌리 냄새로 이어지는 향에서 기품과 센슈얼함, 순수함과 세련됨 등을 느낄 수 있다.

불가리 '뿌르옴므 익스트림'은 다즐링티를 기본 콘셉트로 남성의 피부와 향기의 완벽한 조화를 시도하며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즐링차에서 추출한 에센스와 박하·오렌지꽃·생강향·후추향이 함께 어우러져 신선하면서도 기품 있는 향을 구성하고 있으며 미들노트의 드라이 스파이시는 심플하면서도 강한 존재감을, 베이스노트의 무스크향은 관능을 표현한다.

또 남성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 '우오모'는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자신의 운명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야심찬 남성을 위한 향수다. 유쾌함과 열정을 더해주는 시트러스 향인 제냐 베르가못과 우디 계열의 베티버 향이 들어 있어 우아한 느낌을 주고 남성적인 매력을 담은 시더우드이 매혹적인 온기를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