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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사막 횡단부터 알프스·알라스카까지…극한 겪는 아웃도어

/코오롱FnC 제공



아웃도어 업계의 극한 체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 산악인을 영입하고 일반인을 모집하는 등 그 대상도 넓어지고 있으며 단순한 등반이 아닌 독특한 도전, 의미 있는 테마로 체험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독특한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동시에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고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코오롱스포츠는 최근 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의 남영호(37)대장이 이끄는 원정대가 사하라 사막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호주 그레이트 샌디 사막과 깁슨 사막을 무동력으로 횡단했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남영호 대장, 라이안 코프(호주), 제이슨 리차드 스미스(미국)./코오롱FnC 제공



원정대는 지난 달 20일 호주 앨리스 스프링스를 출발해 이달 11일 서부 해안 80마일 비치에 도착함으로써 1680㎞에 걸친 사막 횡단에 성공했다. 팻바이크를 이용한 무동력·무지원 횡단으로 회사는 이번 도전이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횡단을 마친 남 대장은 "무동력으로 탐험하기에는 그리 만만한 지역이 아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이들이 함께 팀을 이뤄 도전하는 것도 색다른 모험이었다"며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해 함께 이뤄냈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2013년 남영호 대장을 챌린지팀으로 영입해 등산과 스포츠클라이밍에 치중했던 도전 원정대 활동을 더욱 다양하게 확대할 예정이다.

/네파 제공



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박창근)는 2014 네파 익스트림팀 맥킨리 원정대가 지난 13일 북미 최고봉인 알라스카 맥킨리 산(Mt. McKinley·6194m) 등반을 목표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전은 최소한의 인원과 장비, 식량만으로 등반하는 고전적인 방식인 '알파인 스타일(Alpine Style)'로 진행된다.

알파인 스타일은 셰르파의 도움 없이 최소한의 도구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쓰레기 배출이 적고 흔적도 남기지 않아 자연보호를 실현하는 이상적인 등반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자연 생태 보호 옹호론자'라는 브랜드 의미를 담고 있는 네파는 이번 등반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원정대는 2200m 지역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5300m까지 베이스캠프를 확대해 고소 적응을 마친 후 5월 말 데날리패스(Denali Pass) 사면을 따라 맥킨리 정상을 밟을 예정이다.

/세정 센터폴 제공



패션그룹 세정의 트레킹 전문 아웃도어 센터폴은 지난 달 25일 2014 센터폴 몽블랑 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 회사는 스위스 트레킹 문화를 반영한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위해 원정대를 구성했다.

원정대는 이동본 대장을 필두로한 등반 지원팀과 일반인 신청자 중 6명을 선발해 총 13명의 대원으로 이뤄졌다. 일반인 대원에는 학생, 회사원, 자영업자 등 평범한 사람들이 포함됐다.

첫 해외원정에 나설 원정대는 4월부터 약 3개월간 사전 훈련을 하고 오는 6월 23일부터 11박 12일 일정으로 몽블랑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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