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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원세훈 전 국정원장 보석 청구 기각…구속상태로 재판



건설업자에게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원세훈(63) 전 국가정보원장이 계속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3부는 원 전 원장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죄증을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원 전 원장 측은 지난달 21일 건강이 악화해 구치소 생활이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보석 신청서를 법원에 냈다. 1심 재판 중이던 지난해 10월에도 보석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